이나영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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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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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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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씨앗 성장 과정

인터뷰이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21학번 이나영

Q. 안녕 우선 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해.

A. 셀프 인터뷰는 조금 어색하긴 하네. 하하. 나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21학번 이나영이야. 이제 벌써 4학년이다.

Q. 올해 4학년인데 기분이 어때?

A.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 새내기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가 4학년이라니... 실감이 잘 나지 않네. 4학년 쯤 됐으니까 뭐든 잘 해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도 있어.

Q. 이번 학기 친구들이랑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

A. 기업적디자인스튜디오 라는 수업을 듣는데 여기서 브랜딩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반려식물 브랜드인데,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들을 통해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지!

Q. 휴학을 한 번 했었잖아. 다들 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휴학을 하라고 하는데, 휴학을 하는데 어떤 부담이나 걱정이 있어?

A. 나도 마찬가지로 부담과 걱정을 가지고 했던 것 같아. 나는 교환학생을 정말 가고 싶어서 휴학을 했었는데, 이렇게 휴학을 하는 게 정말 효율적인 방향일까? 뒤쳐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 결국에는 휴학하는 동안 어학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서 인기가 가장 많은 학교에 붙을 수 있었잖아!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 같아. 뭐든 해보기 전까지가 가장 무서운 법이잖아. 그때의 나는 걱정이 됐지만, 휴학하는 동안 교환생활 준비도 했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건강해져서 좋은 시기였던 것 같아.

Q. 고등학교 때부터 간절하게 디자인과에 오고 싶어했고 결국 왔는데 어떤 것 같아, 학과 생활에 만족해?

A. 솔직히 매일, 매순간이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 하지만 세상에 100% 만족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있을까? 그래도, 나는 디자인과에 와서 브랜딩 수업을 들으면서 탄탄한 기획을 바탕으로 이유 있는 디자인을 하는 게 정말 재미있다고 느꼈고... 학교 과제를 할 때도 힘들 때도 있지만 새벽까지 몰입해서 과제에 임하고 그 결과물을 딱 봤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이 커서 결과적으로는 이 생활에 만족하는 것 같아. 학과 생활도 이제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Q. 미래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는 편이야?

A. 원래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좀 덜한 편인 것 같아.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는 건 좋은데, 거기에 너무 빠지면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못하게 될 때가 많더라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하는 연습을 하는 중이야.

Q. 학교에서 배우는 것 외에 전공과 관련해서 배우고 싶은 게 있어?

A. 나는 코딩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 어릴 때는 실제로 스크래치 교본 같은 걸로 얕게 공부해보기도 했고. 하하. 실무에서 협업할 때도 디자이너끼리만 하는 경우는 없잖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이 되려면 내가 여러 분야에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 그래서 코딩도 깊게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개발자분들과 소통할 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

Q. 디자인과 관련된 거 말고! 너를 발전 시키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하고 있어?

A. 일단 나는 뭐든 건강이 일순위라고 생각해서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 요가가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오래 했었는데 최근에는 허리 이슈로 관뒀다... 대신 이번 여름에는 수영을 할 생각이야. 교환학생 가서 수영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 참 운동이 많이 됐던 것 같아.

Q. 인간으로서 미래의 너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아?

A. 인간으로서 미래의 나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여전히 집에서 좋아하는 만화를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내가 행복하는 거라서,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Q.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어?

A. 앞에서도 말했지만 행복하기가 내 궁극적인 목표야. 성공보다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삶이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일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오래오래 하고 싶고, 나랑 잘 맞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하고 싶어.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의 소중함을 알고 작은 것에도 행복할 줄 아는 그런 삶을 살기! 이게 내 궁극적인 목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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